10년전 바람의 검심이 인기를 끌었던적이 있다.(일본 최초연재로따지면
거의 20년 되가네)
방랑검객 히무라 켄신의 칼부림&개똥철학 이야기가 뭐땜에
우리나라 좆중딩들한테 인기를 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의 검심의 대히트로 한국만화계의 불문율이었던
'사무라이 만화는 안먹힌다'는 공식이 깨지고 이후 많은
사무라이물이 들어오게 만들어줬지.(한국에서 코스프레에 대한 인식을
씹창낸 일등공신이기도 하고)
그거야 다 좋고 인기끌었던것도 상관없는데
이거보고 낚인놈들이 OVA판 성상편보고 '영웅의 최후'니 어쩌니
떠드는게 가소로와서 한번 켄신씹어보고자 한다.
1.궤변 중의 궤변 역날검
검이란 무엇인가? 이에대해선 이미 바람의 검심 1권에서
켄신 스스로가 답을 내놓는다.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해도 그게 현실이야."
검은 결국 흉기일수밖에 없고, 검이 상징하는것은 폭력이다.
히루마동생놈이 말하는 "목적은 폭력 궁극은 살생 그게 검의 본질이다!"
이 말은 검이니 검술이니 하는 것들의 본질은 정확히 본것이지.
켄신은 칼날이 뒤집힌 역날검을 가지고 다닌다.
불살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빠들은 칭송하는데 웃기는 소리.
불살이니 역날검이니 하지만 결국 그 칼가지고 사람패기밖에 더했나?
그렇게 사람패고 다닐거면 애초에 불살은 왜 됐는데?
쇠몽둥이로 사람쳐서 병신만드는건 괜찮고 팔하나 짤라서 병신만드는건
괴롭냐? 당하는 입장에선 피차일반인데.
아니 그런걸 떠나서 칼날 뒤집혔다고 불살이니 활인검이니 하는것부터가
웃기는게 전국구스텝의 일인자 개나리가 개과천선하겠다며
사시미 버리고 쇠파이프 들고 다니면 니들은 그걸 개과천선했다고 하겠냐?
장진의 거룩한 계보를 보면 이런대사가 나오지.
"나 손 씻었다. 이제 발로만 패."
켄신의 역날검은 이런 개그수준밖에 안되는 헛소리일 뿐이다.
폐도령 내려서 칼사냥하는중에 버젓히 칼차고 다녀서
싸움이나 일으켰으며(경관새끼가 쓰레기였다고 해도 칼안차고 다녔으면 애초에 싸움붙지도 않았다.)
켄신이 칼부림 말고 다른방식으로 문제 해결한게 뭐가 있나?
결국 켄신의 불살이란 칼에 묻은 피 지우는게 귀찮아
역날검으로 바꾼 수준일 뿐이다.
2. 켄신의 성격
게다가 켄신의 성격을 보자.
사이토가 켄신을 찾아와 성질을 박박 긁어 놓는다.
켄신은 말로 대응하다 사이토한테 논파당하니까 슬쩍 말을 돌린다.
"내겐 나그네의 힘만 있으면 돼." 어쩌구 하면서.
그러다 더 개쳐발리니까 이젠 칼을 뽑네?
뭐 이런 자식이 다있니?
말빨이 딸리면 패배를 인정하고 버로우 탈것이지
자기를 발랐다고 칼을 뽑다니?
게다가 몇대 뚜드려 맞았다고 불살의 의지 깨고 발도제가 튀어나온다.
그놈의 불살결심은 여자꼬실때나 써먹는 악세사리냐?
남은 생을 속죄하며 살겠다는 새키가 별 시덥잖은거가지고
자기 여생의 맹세를 손바닥 뒤집듯 엎어버리고 역날검 뒤집어 칼부림을 내는데
정말 현실에 존재한다면 말섞긴 커녕 상종을 하기 싫을 타입이다.
3. 결론
영웅이고 나발이고 자기 맹세를 손바닥 뒤집듯 바꿔버리고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살아가는 모습에서 사이토가 느낀 혐오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다.
그토록 사람죽여놓고 이제 불살의 나그네가 되겠다는 놈이
여전히 칼들고 사람패고 다니면서 살인만 안하겠다는 꼴이
얼마나 가증스럽겠냐.
켄신의 불살타령을 보고 사이토가 켄신에게
"위선자의 더러운 입발림"이라고 표현한것은 그 궤변속에
숨어있는 흉악한 본심을 꿰뚫어본 사이토의 심안(心眼)이었고
바람의 검심을 통틀어 가장 통쾌한 장면이라 평할수 있을것이다.
켄신은 영웅이 아니다.
그저 시대에 뒤쳐져 과거에 얽매인체 환상속을 해맨 낙오자일뿐.
그저 켄신의 겉모습만 보고 영웅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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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이 검을 드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에 드는것이구요 그렇다고 자신이 죽는데 가만히 있을순 없잔습니까
켄신의검은 자신을 지키고 남을 지키기위해 쓰는거구요 켄신은 가만히 나그네로 살고 싶은데 옆에서 자꾸만 건드는겁니다.... 애니를 잘 이해를 못하신듯..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웅이란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님생각을 남에게 강요 하지 마세요 님에게 낙오자라도 다른사람에겐 영웅일수 있습니다..